대만 여행 5일차 아침에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밥을 먹고 짐을 맡기고 팔괘산 대불을 보러갈 준비를 했습니다.
장화 일반 철도 역 근처여서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대불을 구경하기 위해서 걸어가는 도중에 사원이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길에 보이는 사원인가 싶었는데 표지판을 보니 이 곳이 바로 공자 사원이었습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한 번 둘러보고 나서 다시 팔괘산으로 갔습니다.
공자 사원을 지나서 길을 걷다보면은 팔괘산이라고 적힌 이런 구조물을 볼 수 있습니다.
구조물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은 위 사진과 같은 화살표의 구조물을 볼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방향을 보면은 계단이 있는데 이 산책로를 따라서 올라가면은 조금 돌아서 팔괘산 대불로 갈 수가 있습니다.
팔괘산 대불로 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라 몇 가지 되기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올라가다보면은 다리 하나가 보이고 더 올라가면은 맨 끝에는 인공 폭포라고 구글맵에는 나오는데 제가 갔을때는 물은 안나오고 호수만 있더군요.
여기서 대불까지는 5분정도만 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실제로 보니 엄청 거대한 대불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대불의 양 옆쪽으로는 조그만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대불 내부를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꼭대기까지는 올라가지 못하더군요.
대불 뒤로는 절과 도교 사원이 같이 있었습니다.
한 바퀴를 둘러보는데 오른쪽 편에 거대한 탑과 용의 머리로 꾸며 놓은 스카이워크 구역이 있습니다.
탑에 들어가고 싶어서 가까이 가니 아쉽게도 출입이 금지가 되어있더군요
스카이워크를 걸어가다 보니 지도가 보이더군요.
더 이상 가도 볼게 없다 싶어서 중간 정도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내려가기 전에 대불 앞 전망대에서 쉬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전망대가 있는 장소에는 9마리의 용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용의 조각상 앞에서 대불을 보면은 이런식으로 구조가 되어있습니다.
적당히 구경을 하고 마무리 후 올라왔던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쪽 루트에는 양 옆에 각종 조각상들을 세워뒀더군요.
구경을 마치고 장화선형차고를 향해서 걸어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보이는 버블티 가게에서 보고 하나를 주문해서 마시면서 갔습니다.
구글 맵이 알려주는 대로 갔더니 저런 골목에서 입구를 못찾아서 헤맸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지하통로를 통해서 건너편으로 갈 수 있더군요.
좀 더 찾아가기 쉬운길은 장화 일반 철도역 옆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이 길을 통해서 건너간 다음 오른쪽으로 쭉 가면 됩니다.
입구에서 방명록을 적고 장화선형차고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실제로 차량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모습은 못 봤습니다.
구경을 끝내고 둘러보는 다른 출구로 나갔습니다.
간단한 음식들을 파는 매점들이 모여있더군요
지하통로 같은 곳이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천장이 낮고 짧은 통로 옆에 사진들을 몇 가지 걸어뒀더군요.
길을 따라서 이런 조형물들을 담벼락 위에 부터 중간 중간에 설치해뒀더군요.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 배가 고파서 적당한 식당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점심 메뉴를 추천해돌라고 하니 롱 허 라고 하는 메뉴를 추천해줬습니다.
꼬치에 꽂힌 고기가 롱 허라고 하더군요.
밥에 소스와 저걸해서 주고 추가 메뉴로 굴을 보여줬는데 해산물은 별로여서 추천하는 다른 걸로 받았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롱 허 맛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메인메뉴와 국을 해서 대만 달러로 80 ~ 90을 줬습니다.
점심을 먹고 숙소로 가서 짐을 챙겼습니다.
건조기 문제만 제외하고 시설이나 위치 면서 여러가지로 괜찮았던 숙소였습니다.
장화 일반 철도역에서 타이중 HSR(고속 철도)역으로 기차를 기다렸다가 탔습니다.
타이중 역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어제 미리 클룩에서 구매했던 고속철도 할인 티켓을 창구로 가서 보여줬습니다.
직원분이 바우처를 보고 언제부터 사용가능하냐고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현재 가장 빠른 오후 4시 기차를 예약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클룩에서 할인 티켓 구매를 하면 끝이 아니라 티켓을 받으면 기차 시간을 정해서 다시 예약하는 시스템이더군요.
4시는 너무 늦어 방법이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직원분이 그러면 이 티켓을 들고 가장 빠른 1시 40분 기차를 자유석으로 타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1시 40분 기차를 타기 위해서 개찰구로 가서 티켓을 넣으니 작동을 안했습니다.
오류가 나니 직원이 와서 질문을 하더군요.
물음에 프리시트라고 대답을 하니 티켓 뒤쪽에 사인을 해주고 옆문을 열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을 보면은 자유석 차량 번호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 HSR역으로 갔습니다.
겨우 겨우 도착한 타이페이역에서 나와서 지하에서 길을 헤맸습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도저히 지하에서 방향을 찾을 수가 없어서 역 밖으로 나온 다음에 겨우 방향을 잡고 숙소로 갔습니다.
역 근처에 있는 WORK INN 이 타이페이 있는 동안 머물 숙소였습니다.
시설의 경우 무난했고 개인실 가격이 저렴해서 괜찮았습니다.
숙소에서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시먼딩으로 갔습니다.
이 날이 일요일인데다가 시먼딩에서 행사 같은걸 하는지 사람들이 장난아니게 많았습니다.
그동안 대만 중부에서 사람 많지 않은 곳을 여행하다가 이곳으로 오니 인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렇게 시먼딩을 구경하다가 쉬면서 뭘 먹을까하다가 아이스크림 집이 보이더군요.
Cold Stone Creamery 라는 가게를 발견해서 들어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제법 흥미롭게 생겨서 아무생각 없이 샀는데 여태까지 여행하면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비싼 음식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더군요.
시먼딩을 좀 더 둘러보다가 저녁도 먹고 구경도 할 겸 스린야시장으로 갔습니다.
스린 야시장 근처에 가니 시장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입구를 지나쳐서 시장을 구경하는데 인파로 인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돌아 다니다가 위 사진에 있는 2가지 음식을 사먹고 나서 적당한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저녁으로 우육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우육면으로 시켰는데 생각하던 매콤한 맛과는 달랐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서 어제 해결하지 못 했던 빨래 문제를 해결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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