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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일차였던 이 날은 라파스에서 버스 티켓 구매, 달의 계곡 구경 후 야간 버스를 타고 우유니 사막으로 떠났던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은 후 달의 계곡을 가는 방법이나 엔텔의 대리점 위치 그리고 안전지대에 관한것들을 리셉션에 물어봤습니다.

낮에는 안전하고 밤에는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달의 계곡으로 가는 콜렉티보의 가격은 4볼리비아노라고 했습니다.

정보를 얻은 후 방으로 돌아가서 짐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엔텔 통신사로 가서 유심을 구매 후 돌아와서 체크아웃을 하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그래서 방문을 잠그고 나왔는데 이때 실수로 방안에 키를 두는 바람에 리셉션에 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 마스터키가 호텔에 없어서 사장님이 열쇠공을 불렀습니다.

30분 뒤에 사람이 오니 그때 문을 열 수 있다고 해서 일단 통신사로 가기로 했습니다.

페루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구글 맵에서 미리 가까운 엔텔을 검색 후 나가다가 길을 못 찾을때 마다 오프라인지도로 위치 확인 후 이동을 했습니다.

 

통신사에 도착하니 거의 10분정도가 지났더군요.

번호를 뽑고 기다리는데 이미 10분이 지나도록 차례가 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숙소로 돌아가서 열쇠 문제를 처리하고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니 다행히도 열쇠공분이 도착을 안했더군요.

잠시 뒤 열쇠공분이 도착을 해서 같이 올라가니 금방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들어가서 짐과 열쇠를 챙기고 나온 다음 체크아웃을 하면서 짐을 맡겼습니다.

다시 엔텔 통신사로 갔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던 산 프란시스코 교회 앞 광장 사람들도 많고 시외 버스정류장이나 엔텔을 가기 위해서 몇 번을 지나다녔던 곳입니다.

이 광장을 기준점으로 잡고 돌아다니시면 편합니다.

이 장소는 소매치가 많이 일어나는 장소 중 한 곳이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엔텔로 돌아가서 다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 끝에 차례가 되어서 개설을 하러 갔습니다.

영어를 할줄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개설 도중에 처음에 이런 종류의 팜플렛을 줬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게 데이터 무제한 플랜이었습니다.

스페인어를 몰라서 이걸로 개설을 못 했습니다.

ilimitados 가 무제한이라는 뜻입니다.

(팜플렛 사진이 안보여서 분명히 찍었었는데 안보이네요. 공식 페북에 있는 요금제 사진입니다.)

무제한이 아닌 요금제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만 보시면 됩니다.

무제한 팜플릿을 보여주고 반응이 없으니 다른 플랜을 보여주더군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 데이터 제한있는 조금 더 저렴한 플랜입니다.

여기서 50볼리비아노를 주고 6GB짜리 20일 플랜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만약 일반 플랜을 한 번 구매한 상태에서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을 하려면 새로 사야합니다.

도중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SIM카드 비용까지 해서 55 ~ 60솔을 줬던것 같습니다.

플랜을 선택하고 Caja에 가서 비용을 내고 다시 돌아와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부분이 기억이 세세한 부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엔텔에서 심카드를 구매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우유니로 가는 야간 버스 티켓을 사기 위해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습니다.

우유니 시외 버스터미널 입니다.

여기도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터미널 내부에는 다양한 버스 회사들이 있습니다.

우유니를 가는 다른 회사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정보가 있고 알려진 티티카카 버스 회사를 찾아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살 경우 온라인 구매보다 저렴합니다.

현장에서 90 볼리비아노 였던가 100 볼리비아노를 주고 샀던것 같습니다.

성수기의 경우 티켓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성수기 시즌에는 하루 전날에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텔레페리코를 타기 위해서 이동했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길을 물어보고 텔레페리코까지 걸어갔습니다.

한 5 ~ 10 분 정도 걸으니 센트로 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가장 가까운 텔레페리코까지는 좀 돌아서 가야하는 구조더군요.

여기가 아마 어제 저녁에 볼리비아홉 투어 버스에서 사람들을 2번째로 내려주고 택시를 잡아줬던곳 같았습니다.

역 안으로 가서 왕복 티켓을 살 수 있는지 물어보니 오로지 편도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엘 알토로 가는 티켓을 구매하고 올라갔습니다.

편도로 3볼리비아노 쯤 했을겁니다.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로 오는 곳입니다.

다만 밤에는 이곳의 치안이 정말로 안좋기때문에 혼자보다는 일행과 같이 오고 텔레페리코 역 벗어나지 말라고 하는 주의 주는 곳입니다.

야간에 갈 경우 안전을 위해서 조심해야하는 구간입니다.

라파스의 경우 높은 구역으로 올라갈수록 치안이 안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역 구조 사진입니다.

역 주변에는 아마 철 문으로 게이트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배가 고파서 역 내부에서 음식점을 찾으니 몇 곳이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인 Dpaso를 갔습니다.

간판에 있는 majadito 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이거 맛있다고 사장님이 자신있게 추천하시더군요.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은행을 가기 위해서 타고 왔던 원래 역으로 돌아가야했습니다.

매표소에서 돌아가는 역명을 몰라서 맵에 케이블 역 위치를 가르키면서 목적지를 이야기했습니다.

맵에 있는 역 이름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지 직원분이 근처에 있던 경비를 불렀습니다.

경비분이 와서 맵에서 가고 싶은 곳을 표시했더니 경비분이 센트럴 역이더군요.

티켓을 구매 후 센트럴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텔레페리코 노선도입니다.

텔레페리코는 타고 라파스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노선들을 타면서 구경하고 다니는 것도 괜찮아보이더군요.

텔레페리코는 한 번쯤 타보실만합니다.

텔레페리코 역을 나와서 출금 수수료가 무료인 Banco Ecofuturo로 향했습니다.

한 10분정도 걸어갔습니다.

은행에 도착해서 돈을 뽑았습니다.

은행에 보통 줄이 2가지 있는데 주로 ATM이 아니라 은행내부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줄이 많기 때문에 입구로 가서 어떤 줄인지 확인하셔야합니다.

돈을 찾고 은행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이 앞 관계자가 있더군요.

다행히도 영어를 할 줄 알아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콜렉티보를 타고 달의 계곡으로 가기 위해서 숙소에서 부탁해서 적었던 종이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서는 바로 가는게 없고 산 프란시스코 교회  앞에서 타면 바로 가는게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탈 경우 중간에 갈아타야하고 총 비용 8볼리비아노쯤 될거라고 하더군요.

이 친구가 콜렉티보 타야하는 번호를 알려줬는데도 콜렉티보 번호 보는 법을 여전히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이 친구가 콜렉티보를 잡아서 운전사 분께 설명을 잘해줘서 환승 지역에서 무사히 내릴 수 있었습니다.

콜렉티보를 타고 가는 도중 내부는 덮고 밖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서 잠시 졸았었습니다.

시내 빠져나가는데 거의 30 ~ 1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시내의 교통체증을 피해서 외곽에서 타실 분들은 반드시 숙소나 현지인분들에게 물어보셔서 확인하셔야됩니다.

 

위 그림에 있는 텔레페리코 역에서 내리시면은 시내의 교통체증을 피하고 달의 계곡으로 조금 더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사진과 기억으로 봤을 때 저 노란색 건물의 텔레페리코 역 앞에 콜렉티보들이 정차했었습니다.

여기서 탈 경우 교통체증이 없기때문에 편할 수도 있습니다.

 

콜렉티보가 이쪽 텔레페리코 앞에 정차했던것만 봤기때문에 확실한 것은 현지에서 현지인에게 꼭 물어보셔서 정확한 루트를 파악하셔야합니다.

환승 지역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같이 있던 분들이 친절하게 방향을 알려줘서 감사인사를 하고 그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니 걸어가면 한참이 걸리고 여기서 다시 콜렉티보를 갈아타야해서 근처있던 분께 물어보니 어디서 타면 된다는데 그곳으로 가서 근처에 있던 분에게 물었는데 모른다고 해서 일단은 걸어서 갔습니다.

10분 정도 걸어서 가는 도중에 우연히 슈퍼 마켓 앞에서 만났던 주인분께 길을 물어보려고 하니 먼저 말을 거시더군요.

아쉽게도 스페인어로 물어보시던데 못 알아들어서 스페인어를 못한다고 하고 버스를 어디서 타냐고 물었습니다.

바로 아래쪽 코너가 버스정류장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콜렉티보가 오길래 손을 흔드니 정차를 했습니다.

이후 목적지를 적은 종이를 보여주니 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겨우겨우 볼리비아 달의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달의 계곡 근처에서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갔습니다.

달의 계곡에 도착했을때가 2시쯤 되었더군요.

일단 근처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고 공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15볼리비아노를 지불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정규 루트는 오른쪽으로 도시면 됩니다.

길을 따라가다보면은 2가지의 루트로 나뉩니다.

하나는 15분짜리 루트와 다른 하나는 45분짜리 루트입니다.

45분짜리 루트로 갔습니다.

2시쯤 도착해서 계곡을 돌아보는데 상당히 더웠습니다.

구경 도중 중간에 그늘에서 쉴곳이 있습니다.

그늘 밑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기 때문에 쉬면서 돌았더니 한 1시 20 ~ 30분정도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입구를 나와서 다시 라파스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서 콜렉티보를 타러 갔습니다.

여기서 콜렉티보가 지나갈때 손을 흔들면 정차합니다.

버스 정류장에 가서야 돌아가야하는 정류장 이름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왔던길로 타고 내려가기로 하고 콜렉티보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몇 대의 콜렉티보가 멈추지 않고 그냥가더군요.

아마도 자리가 없으면 그냥 가는 것 같았습니다.

자리가 있을 경우 사람이 기다리면 클락션을 울려서 탈건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10 ~ 15분 정도 기다리는데 현지인 한 분이 왔습니다.

그래서 내려가는지 물어보고 같이 내려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도중 한 5분 정도 지났을까 달의 계곡 구경을 마친 여행 중인 한국인분들을 만나서 같이 라파스 시내로 돌아가는 콜렉티보를 잡아서 타고 돌아왔습니다.

 

달의 계곡에서 라파스 시내로 가고 싶으시다면 산티아고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정류장에서 올라왔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방향의 콜렉티보를 탔습니다.

콜렉티보가 다른방향으로 돌아서 올라올때의 환승지점을 통과 후 바로 라파즈 시내로 가는 콜렉티보였습니다.

그렇게 콜렉티보를 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다보니 라파즈 시내로 진입을 했습니다.

비가 올것 같은 날씨에 교통 정체가 심해서 중간에 같이 내렸습니다.

가격은 3볼리비아노를 지불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프렌차이즈로 가서 치킨을 시켜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분들은 곧 버스 시간이서 먼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고 우유니에 쓸 바지가 필요해서 마녀시장쪽으로 구경 및 가게를 찾아서 다녔습니다.

비도 내리고 거의 시장이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사람도 많이 없었습니다.

바지는 마녀시장이 아니라 길거리로 나와서 우연히 발견한 옷 가게에 20인가 30볼리비아노에 구매를 했습니다.

정확한 가격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모든 볼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비도 오고 점점 어두워 져서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는 것 보다는 안전을 위해서 택시를 타기로 헀습니다.

숙소에 부탁해서 8시쯤에 택시를 숙소로 앞으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8시에 택시가 와서 택시를 타고 시외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아마 20볼리비아노 쯤 했을 겁니다.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되었더군요.

9시 버스 출발 시간이 될때까지 짐을 들고 터미널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갈때 탔던 티티카카 버스입니다. 탈때에는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다음날 아침 우유니에 도착해서 버스 사진을 찍었습니다)

9시가 되어서 우유니로 가는 버스로 가서 짐을 싣고 미리 예약을 했던 2층 가장 앞 오른쪽 혼자 앉는 좌석으로 갔습니다.

아쉽게도 이 자리는 커튼이 없더군요. ㅠㅠ

버스가 출발 후 잠시 뒤 버스 관계자가 올라와서 샌드위치를 하나씩 주더군요.

샌드위치를 받고 라파즈의 야경을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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