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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일차 이 날은 푸노 투어를 하고 볼리비아에 입국을 해서 코파카바나에 도착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쿠스코에서 출발한 볼리비아홉이 야간 버스 밤새 달려서 새벽 5:00시 쯤 푸노에 도착했습니다.

푸노 도착 후 버스에서 일어났을때 몸 상태가 많이 피곤하더군요.

아무래도 어제 비니쿤카에 투어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었던 같았습니다.

푸노에 도착 후 먼저 볼리비아홉 버스 가이드가 안내하는 식당으로 가서 아침밥을 먼저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푸노 선착장까지 걸어갔습니다.

5분 정도 걸었습니다.

선착장이 멀지 않더군요.

선착장에 도착하니 타고갈 배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이때가 아마 아침 6:00쯤 되었을겁니다.

햇빛이 물에 반사되는데 눈이 너무 부시더군요.

배를 타고 우로스 섬을 향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우로스 섬의 현지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 정도를 가이드가 알려줬었습니다.

뭐였는지 기억해보려고 하니깐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요.

배를 타고 어느정도 들어가니 표지판과 함께 우로스 섬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우로스 섬중 하나에 도착해서 배웠던 언어로 간단하게 인사 후 섬 중앙에 있는 공터로 모이라고 하더군요.

공터에서 우로스 섬을 유지 보수하는 방법과 티타카카 호수에 사는 생물 등과 관련된 것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보통 하나의 섬에 한 일가족이 산다고 하더군요.

과거와 달리 현재의 우로스섬은 현대 문물들을 받아들여서 태양발전기 등을 사용하고 있고 화장실 부분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설명이 끝나고 난 다음에 집안 내부 및 섬을 둘러볼 시간을 주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섬이 다보니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더군요.

금방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쇼핑시간과 구경을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던 중 저 배를 타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가격은 10솔쯤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넘어갔습니다.

배를 타고 출항을 준비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섬에 사는 꼬마친구가 아마 아버지인듯한 사람을 도와서 배의 출항을 준비를 마친 후 같이 배에 탔습니다.

배를 타고 주변을 구경하고 가는 도중에 저희가 있는 쪽으로 와서 간단한 이야기 후 4가지 언어로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노래의 답례로 같이 탔던 일행들 모두 작은 돈이지만 팁을 줬습니다.

물론 저도 작은 돈이지만 팁을 줬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조금 더 구경을 하다보니 다른 섬에 도착했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섬은 처음 방문한 섬과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처음 갔던 섬은 조금 수수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곳은 조금 더 이것저것 만들어둔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여기에서는 새 모형의 전시물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찍고 떠나야만 했습니다.

배를 타고 푸노로 돌아가는 도중 카약을 타는 일행을 만났습니다.

푸노에서 카약 투어가 있는 것 같더군요.

푸노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은 카약을 타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것 같더군요.

푸노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볼리비아홉 버스가 다른 버스로 바뀌었더군요.

저녁에 타고 왔던 2층 버스가 아니라 전혀 다른 버스였습니다.

푸노 투어 후 2층 버스를 탈 줄 알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아쉽게도 2층 버스 사진은 못 찍게되었습니다. ㅠㅠ

2층짜리 볼리비아홉 버스에서 캐리어를 내리지 않고 투어를 갔었습니다.

아마도 투어 간 사이에 이 버스로 짐을 다 옮긴 것 같더군요.

다시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동 도중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난 후 풍경을 조금 더 구경하다보니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지대 입니다.

국경지대는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난 지역 중 한 곳으로 소매치기 주의하셔야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짐을 챙긴 바로 앞에 있는 출국 사무소로 이동했습니다.

출국사무소에서 도장을 찍고 가이드가 추천하는 바로 출국사무소 옆에 있는 환전소에서 남은 페루 돈을 모두 교환했습니다.

다른 곳은 못 갔는데 여기서 괜찮은 가격에 환전했습니다.

당시 환율 어플보다 5 볼리비아노 더 줬습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가 사진에 보이는 돌 문 바로 왼쪽편을 보시면은 페루 표지판이 있습니다.

여기가 페루의 땅인 것을 알 수 있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게이트를 넘어가면은 볼리비아입니다.

게이트를 넘어가서 바로 왼쪽편을 보면은 표지판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이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 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표지판 오른쪽 아래를 보시면은 입국사무소가 있습니다.

볼리비아홉 투어 가이드가 캐리어를 버스 옆에 나두고 가라고 하더군요.

짐을 나두고 입국 사무소로 갔습니다.

(볼리비아홉의 경우 입국 비자가 없다면은 필요한 서류만 준비하셨다면 발급 받을 도와줍니다.)

입국사무소에 미리 발급 받은 비자를 확인 후 도장을 찍어 주고 마무리를 해주더군요.

(반드시 도장 받으셔야합니다.

간혹 도장 안찍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여행 후 출국 때 도장이 없어서 벌금으로 큰 돈을 낸 사례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입국심사를 처리 하고 오니 새로운 볼리비아 홉 투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페루쪽 버스보다는 버스 상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버스를 타기 전에 짐을 다시 실었는데 이때 어디서 내리느냐에 따라서 짐을 싣는 방향을 알려줬습니다.

하차 위치에 따라서 짐을 실어주시면 됩니다.

모든 사람들의 준비가 끝나고 다시 30분을 버스를 타고 이동 끝에 코파카바나에 도착했습니다.

지도 표시한 지점에 볼리비아 홉 투어 버스가 정차합니다.

그리고 지도에 표시된 커피숍을 볼리비아홉 버스터미널 대신 사용합니다.

보통 출발 20분전쯤부터 커피숍 외부 및 주변에서 대기하시거나 무료로 화장실 사용이 가능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 해서 체크인 및 짐을 풀었습니다.

숙소 리셉션으로 가서 근처 은행과 통신사 위치를 물어봤습니다.

이후 은행을 들렀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볼리비아의 경우 지역별로 출금시 수수료 무료은행이 다 다르기때문에 지역별로 확인하셔야합니다.

코파카바나의 Bancofie ATM에서 수수료 주고 조금만 출금했습니다.

 

라파즈 Banco ecofutur
우유니 Banco Bnb

는 수수료가 없었습니다.

(현재는 수수료가 없지만 간혹 은행의 정책 변경으로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여행 떠날때 쯤 다시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출금 후 점심을 먹으로 호수가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게들을 한 번 둘러보고 유명한 12번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옆에 있는 11번으로 가서 갈릭 트루차를 주문했습니다.

갈릭 트루차의 경우 맛은 괜찮았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마무리했습니다.

새로운 심카드(엔텔)를 구매하기 위해서 통신사를 찾아갔습니다.

우유니에서 그래도 잘 작동하는 회사는 엔텔입니다.

코파카바나에서는 2곳의 대리점이 있습니다.

2곳 모두 코파카바나 성모 마리아 대성당 근처에 있습니다.

처음에 갔던 곳은 토요일이라서 이미 문을 닫았고 두 번째로 엔텔 통신사로 찾아갔는데 여기도 문을 닫았더군요.

토요일의 경우 오후 1:00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일요일은 영업을 안합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파는 엔텔 SIM카드의 경우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통신사로 가서 직접 개설하시는 편이 훨씬 싸고 좋은 플랜으로 가능합니다.

가격이 엔텔 통신사 10일 무제한이 60볼리비아노였고 길거리는 3 ~ 5 GB 정도 인데 140볼리비이노를 부르더군요.

하는 수 없이 SIM카드는 포기하고 이 날과 다음날은 데이터 없이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성당을 구경 후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숙소가 코파카바나의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잠시 정비를 하고 다시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2가지가 있는데 하는 위 사진 처럼 엄청 가파른 길과 다른 하는 조금 완만하지만 돌아와야하는 길입니다.

엄청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끝이 아니라 다시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가야합니다.

등산로로 올라가기 직전에 매점과 마지막 유료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없으니 여기서 볼일을 보고 가셔야합니다.

비니쿤카를 다녀와서 그런지 고산병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비니쿤카의 여파로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어서 올라가는 중간 중간 쉬면서 올라갔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보는 풍경은 정말로 멋지더군요.

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 내려온 후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 2시간 정도 잠을 잤습니다.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몸이 개운하더군요.

숙소를 나와서 달의섬과 태양의 섬 투어를 하기 위해서 투어사가 모여 있는 거리를 찾아갔습니다.

 

달의섬, 태양의 섬 투어 가격은 보통 50 ~ 60 정도 합니다.

달의 섬, 노스 포트, 태양의 섬 총 3곳을 들리고 한 곳마다 각각 한 시간씩 투어를 한다고 하더군요.

보통 8 ~ 9시 출발을 해서 돌아오면 4 ~ 6시에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투어사마다 돌아오는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잘 알아보셔야합니다.

 

비니쿤카 이후 피로도 누적되어 있고 해서 달의 섬과 태양의 섬 투어만 하는 곳을 찾아서 헤매다가 겨우 한 곳을 찾아서 60 볼리비아노에 약했습니다.

한 곳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50에 해주신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코스 안맞아서 패스해야했습니다.

예약을 마무리하고 밥을 먹으러 다시 호수가 근처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낮에 가지 못했던 12번으로 가서 로모 살따또를 시켰는데 11번과 달리 음료수를 하나 서비스로 주더군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서 일정 조정한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조정한 일정을 다시 체크 하는 도중 아쉽게도 코파카바나에서 하루만 지내고 내일 떠야하는 일정으로  조정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이었던 다음날 호수 뷰가 보이는 좋은 숙소에 머물 계획을 포기해야했습니다.

일정 정리를 마무리 후 샤워, 짐 정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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