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차 2025년 새해 첫 날 일출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모토하코네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6시30분쯤 일어났습니다.
서둘러서 준비를 마치고 평화의 토리이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 보이는 호숫가 주변으로 사람이 드문 드문 있더군요.
왼쪽은 평화의 토리이로 가는 길과 오른쪽은 하코네 신사로 가는 길.
왼쪽 평화의 토리이로 가는 길을 따라가니 끝까지 가니 길이 폐쇄되어있더군요.
레이와 7년 2월 9일까지 출입이 불가능했습니다.
레이와가 언제인지 찾아보니 2025년 2월 9일까지 출입이 불가능했습니다.
전혀 예상조차 못했던 일이라 잠깐 고민하다가 그나마 가까운 호수의 뷰 포인트로 갔습니다.
거기서 해가 뜨는 것을 기다렸는데 일출 시간이 이미 10분이나 지났는데도 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출은 포기하고 하코네 신사로 향했습니다.
신사 입구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신사로 가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다른 신사에서 못봤던 원형의 거대한 거리가 들어가는 입구 앞에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더군요.
신사 앞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신사 구경 후 돌아오는 중 평화의 토리이로 가는 다른 길이 보이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봤지만 역시나 이쪽 길도 막혀있었습니다.
그나마 최대한 가까이에서 보는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아시노 호수의 풍경과 모토하코네 마을의 풍경을 보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며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중 보이는 버스 회사 건물 유리에 포스터가 하나 보였는데 오늘부터 내일까지 마리톤 대회가 이곳에 열린다고 홍보 중이었습니다.
건물 안에 사람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하코네유토역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물어보니 8:57분부터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이 회사 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프리패스 전용 버스 전류장은 저 아래쪽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알려준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하코네항 방면 프리패스 정류장이었습니다.
반대편이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시간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방향 버스가 연휴 스케줄로 운영된다는 안내와 10시~16시까지는 여기 정차하지 않다는 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8시 38분 버스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에서 한 바퀴를 돌면 될것 같았습니다.
시간을 확인 후 도로를 보니 차량이 신사를 방문 후보다 조금 많아졌지만 이때까지는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지 않았습니다.
서둘러서 유일한 편의점에 아침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밥을 먹고 숙소에 체크아웃했습니다.
8시 38분 버스를 타기 위해서 서둘러서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35분쯤에 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도착하기로 예정된 시간에서 10분이나 지났는데도 버스가 올 기미조차 보지 않았습니다.
숙소로 가기 전보다 도로에 차량이 많아져서 지연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기다렸는데 9시가 되어도 버스가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언제 올지도 알 수 없고 늦게 온 버스를 버스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까지 가려면 구글맵에 나온 시간보다 한참 걸릴 것 같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까지 가서 한 바퀴 도는 계획을 포기하고 해적선을 타고 도겐다이로 가서 역순으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모토하코네항에 해적선을 타러 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해적선 선착장이 있었습니다.
선착장 입구로 가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대신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하코네마치항에서 도겐다이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해적선은 9:30분부터 운영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도겐다항과 관련해서 물어보기 위해 주변을 둘러봤는데 물어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길을 따라가다보니 버스가 왜 안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을 근처만 차량이 많은 것이 아니라 저 밑부터 신사를 향하는 차량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코네마치항으로 향했습니다.
그 덕분에 하코네마치항 가는 도중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날은 화창한 날씨덕분에 후지산이 잘 보였습니다.
잠시 풍경을 감상하며 쉬었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 어느정도 갔는데 하코네마치항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이쪽방향이 아닌가 싶어서 모토하코네 마을에서 봤던 다른 항구로 갔습니다.
모토하코네에 있던 다른 선착장에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이 배는 도겐다이항으로 가지 않고 아시노 호수 주변만 도는 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아니라 아까 가던 길로 다시 한참을 내려가야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 바퀴를 빙돌아서 모토하코네항을 지나 걸어가다 보니 산책로가 보였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니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였습니다.
공원으로 가는 길은 출입을 막혀있었습니다.
돌아와서 다른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니 매표소가 보였습니다.
아마도 내부에 있는 건물을 구경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는 것 같았습니다.
해적선 타는 곳 위치를 매표소에 물어보니 이곳을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길을 따라갔습니다.
마을 구간을 통과하니 이런 간판이 입구에 보이고 저 멀리 해적선이 보였습니다.
해적선 근처로 가니 하코네 프리패스 사용이 가능한 버스 종점이 보였습니다.
그 근처에 매표소와 정박된 해적선이 보였습니다.
겨우 하코네마치항에 도착하니 이미 도겐다이항으로 가는 해적선은 출발한 뒤였고 10시에 하코네모토 항에 들렀다가 가는 해적선을 타야했습니다.
추가금을 내면 더 좋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안내문이 보였지만 업그레이드 없이 그냥 탔습니다.
해적선을 타러가는데 도게다이항에는 가지 않고 하코네 항과 이 주변 몇 곳만 이동하는 다른 배가 마침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해적선에 탑승 후 뷰를 볼 수 있는 갑판으로 갔습니다.
배 위에 있던 대포.
배가 출발 시간이 되자 거대한 폭발소리와 함께 연기가 하늘 위에 나타난 뒤 배가 이동했습니다.
해적선 이동 중 보이는 평화의 토리이.
하코네모토항에 들렀다가 도겐다이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풍경을 구경하다보니 제법 쌀쌀하더군요.
잠시 추위를 피해서 배 안으로 들어갔는데 안내방송 같은게 나왔습니다.
창문 밖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풍경이 보였습니다.
호수 물 위로 솟아있는 토리이가 하나 보였습니다.
토리이를 지나자 저 멀리 도겐다이 항이 보였습니다.
도겐다이 항에 가까워지자 해적선을 타려고 대기 중인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항 내부에는 사진과 위치 그리고 관광 관련 정보를 모아둔 안내물이 있었습니다.
인포센터가 보여서 물 위에 있는 토리이에 가는 버스가 있는지 물어보니 버스는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페리로만 갈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페리로만 갈 수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하고 로프웨이를 타러갔습니다.
유독 가스에 대비한 비상용 타월을 하나씩 다 나눠주더군요.
하나를 받아 들고 로프웨이를 타러갔습니다.
오와쿠다니 가는 중 로프웨이에서 보였던 후지산 날씨가 화창해서 정말로 잘 보였습니다.
대충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로프웨이를 내려오는데 4:15분까지만 영업한다는 팻말이 보이더군요.
역 밖으로 벗어나니 가장 가까운 검은 계란 모형 앞에 사람들이 많이보여있더군요.
순서를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고 유명한 검은 계란을 사러갔습니다.
계란 하나를 먹을때 마다 수명이 7년이 늘어난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 검은 계란
근처 뷰 포인트로 가니 자욱한 연기와 함께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더 연기가 자욱해졌습니다.
연기를 구경 후 근처에 후지산 풍경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주차장 근처에서 풍경이 잘 보이는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후지산 풍경을 감상 후 아직 보지 않은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산책가 있다는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산책로 입구에 가니 허락 없이 출입이 불가능하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가는데 헬멧이 보이는 곳에 뭔가 특이한 안내문이 보여서 살펴봤습니다.
산책로 입장 조건이 적혀있었습니다.
가이드 투어가 필수이고 예약은 웹사이트에 하면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QR코드로 접속하니 유황 농도가 특정 기준치 아래일때 일정 수의 사람만 정해진 시각마다 산책로로 갈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가격은 800엔이었습니다.
당일 예약을 가능한지 보니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산책로를 갈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다가 돌아보니 산책로를 탐험 중인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잠시 지켜보다가 검은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검은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선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검은 아이스크림도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맛도 특별할 줄 알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기념품들도 여러가지 팔았습니다.
슬슬 점심시간되어서 밥을 사먹을까 했지만 근처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점심 대신 간단하게 검은 카레가 들어갔다는 빵과 다른 음식을 먹는걸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별 기대를 없이 사먹었는데 검은 카레와 빵에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서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내부에는 검은 카레가 들어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와쿠다니 구경을 끝내고 소운잔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보였던 풍경.
로프웨이를 타고 약 15분 정도 걸리니 소운잔역에 도착했습니다.
소운잔 역에 마련된 뷰 포인트로 가니 등산전차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경치가 잘 보이는 자리에 경치를 관람하면서 족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발을 담그며 구경 중인 분들보 보였습니다.
곧 온천으로 갈 생각이서 족욕은 하지 않고 등산전차를 타러갔습니다.
등산전차가 막 도착해서 그런지 전차 안에는 사람이 많이 않았습니다.
가장 앞 칸에 가서 자리를 잡고 나니 사람들이 하나 둘 타기 시작했고 가득찼습니다.
약 10분정도를 경사를 따라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맨 앞에서 전차가 내려가는걸 봤는데 생각한 것과 다르게 느낌이 애매했습니다.
고라역에 도착하니 하코네유모토까지 가는 등산열차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평일과 공휴일 운행표
등산열차 안에서 자리를 잡고나니 방송이 계속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현재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음 등산전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태워서 간다고 하더군요.
10분 정도를 더 기다리니 다음 등산전차가 내려왔고 사람으로 가득한 기차가 출발했습니다.
정차하는 역마다 대기중인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는 사람보다 타려는 사람들로 넘쳤습니다.
기차가 밖의 풍경을 보다가 기차가 중간에 뒤로 가는 것까지 구경 중 어느새 너무 피곤해서 기절했습니다.
깨어나니 하코네유모토역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열차에서 내린 뒤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어제는 못 본 직원분들이 있더군요.
각 버스정류장마다 사람이 많았는데 그 중 모토하코네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줄을 통제 중인 직원분들이 보였습니다.
직원분들에게 어제 숙소에서 추천 받은 텐잔 온천에 대해 물어보니 4번 플랫폼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4번 플랫폼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2시 10분에 버스가 온다고 되어있더군요.
(하코네 프리패스가 사용가능한 버스)
2시 10분이 되어 버스가 왔고 약 15분 정도를 이동하니 목적지였던 텐잔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걸어서 들어가는데 온천을 방문하는 차량행렬이 어마어마하더군요.
5분 정도 걸어가니 왼쪽과 오른쪽 건물이 있었는데 왼쪽 건물로 사람들이 많이가더군요.
사람들을 따라 왼쪽으로 가니 텐잔 온천이었습니다.
입욕권을 기계에서 구매 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서 공식홈페이지 링크 드립니다.
https://tenzan.jp/
天山湯治郷 – 箱根・奥湯本
箱根・奥湯本 谷あいに湯けむり 流れ三嶺の雲と溶け合う風立ちて慈雨となり山川草木・大地を潤す土深く しみ入りて地熱に交わり湧き出でて天恵の温泉となる万物流転変幻無縁人 霊谷
tenzan.jp
미리 준비해둔 수건을 보여주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수건을 제공하지 않으니 없을 경우 산 뒤 온천으로 이용해야합니다.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나오니 곧 있으면 버스가 올 시간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올 시간이 약간 지난 뒤였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직 버스가 오지 않은 것 같더군요.
10분 정도를 더 기다리니 버스가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하코네유모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신주쿠로 가는 로망스카 표를 사러가니 4:30분 표는 이미 매진이고 가장 빠른 4시 표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추가 비용 1200엔을 지불 후 4시 표로 구매했습니다.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근처 풍경을 본 뒤 로망스카를 타러갔습니다.
역 안에는 오다큐와 로망스카를 타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로망스카를 타고 풍경을 보다가 어느새 잠들어 있었습니다.
일어나니 신주쿠에 거의 다왔더군요.
1시 30분만에 신주쿠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짐을 찾기 위해서 주오선(JC)를 타고 도쿄역으로 향했습니다.
도쿄역에서 짐 위치 찾느라 조금 헤맸습니다.
그렇게 짐을 찾고 아키하바라 근처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저녁을 먹기 위해 요도바시 카메라 8층에 있는 도쿄 돈테키 아키하바라점으로 갔습니다.
추천 메뉴 중 하나를 시켜먹었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저녁 후 아키하바라 돈키호테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사고 숙소로 돌아가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일본 여행 7일차 및 연말부터 새해까지 여행 후기는 2/7에 포스팅예정입니다.
다만 마지막 날은 비행기 시간때문에 잠깐 아사쿠사를 방문해서 분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 후기와 함께 포스팅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