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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erochaos.tistory.com/376

 

전편인 파트1 링크입니다.

사진이나 분량 문제로 이렇게 분할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하세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에노시마에 오는 것은 이번에 2번째 방문입니다.

전에 왔을때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마침 기회가 되어 다시 방문했습니다.

전차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여기서 내렸습니다.

겨울이어서 역 앞에 있는 참새 조각상에 작은 옷을 만들어서 덮어씌웠더군요.

잠시 구경 후 사람들을 따라 에노시마섬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3시쯤이었는데 여전히 인파로 넘쳤습니다.

하늘 위를 날고 있는 저 새들이 전부 매입니다.

멀리서 찍혀서 매인지 구분이 어렵지만 에노시마 주변에는 갈매기 대신 매가 아주 많습니다.

매를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니 에노시마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나왔습니다.

저 멀리 에노시마 섬과 캔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러 해변가 백사장 길로 갔는데 아쉽게도 건너편으로 가는 해변가 길이 바다에 의해서 막혀있더군요.

 

(2년 전에 방문했을 때 사진입니다.)

이번에도 이런 식으로 바닷가 길을 건너갈 수 있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타이밍이 안맞은 것 같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리 아래쪽 통로를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넘어갔습니다.

바닷가의 풍경을 보며 다리를 건넜습니다.

다리를 건너마자 신사를 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상점가 입구에 도착하니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새해라 그런지 전에 왔을때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사람들을 따라서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신사로 가는 입구에 도착하니 에스컬레이터 표를 사려는 인파와 신사로 향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으로 3분류로 나누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토리이를 지나서 조금 올라가 벽화가 있는 건물을 지나니 앞에는 신사로 가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입구 부근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적은 줄 알았는데 안 보이는 곳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최소한 1시간 이상은 걸릴 것 같아서 에노시마 섬 이와야(동굴)에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길을 통해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가는 도중 보이는 뷰 포인트에서 잠시 휴식겸 경치를 감상 후 올라갔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 보인 에스컬레이터.

중간부터도 돈을 내면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었지만 그냥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캔들로 가는 입구 부근

에노시마 캔들이 아니라 이와야(동굴)이 있는 왼쪽 길로 갔습니다.

15~20분 정도를 더 길을 따라서 더 걸어서 안쪽 깊은 곳까지 갔습니다.

길 끝까지 가니 멋진 해안가의 풍경이 반겨주었습니다.

해안가의 풍경을 보며 길을 가다보니 마침내 이와야(동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 500엔을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니 관계자분이 촛불을 한 사람 하나씩 주었습니다.

촛불을 들고 동굴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내부에는 조각상들과 신사 관련된 건축물들이 있었습니다.

촛불을 들고 돌아보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었고 구간이 끝날 때 촛불을 반납했습니다.

제 2동굴 가는 도중 통로에서 보이는 풍경

제 2동굴은 작은 전구를 이용해서 1동굴과 다른 느낌이 나도록 잘 꾸며두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용 조각상이 있었는데 박수를 치면 재미난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2 동굴을 한 바퀴 둘러보고 출구로 나오는 중 동굴 내부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일몰 시간이 4:30분부터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시간 확인하니 일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둘러서 근처에 뷰가 좋은 장소로 향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과 일몰이 지는 바닷가의 풍경이 멋진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해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에노시마 신사 입구로 돌아갔습니다.

입구로 돌아오니 5시였습니다.

처음 왔을때와 달리 신사로 가려고 기다리는 줄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도 훨씬 적었습니다. 

신사로 올라가는 중 날이 어두워져서 그런지 신사에 설치된 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등에 불이 들어오자 주변 풍경이 더욱 분위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참배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간단하게 참배 후 신사를 둘러봤습니다.

오미쿠지(운세)뽑기도 있었는데 예전에 왔을 때는 한 종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종류가 많았습니다.

어떤걸 뽑아야할지 몰라서 이번에는 안 뽑았습니다.

구경이 끝난 뒤 제 2신사로 향했습니다.

오후에 왔을 때와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뷰 포인트에서 보는 야경도 멋지더군요.

2 신사에도 1 신사 만큼 아니만 여전히 사람들이 참배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신사 옆에 있는 돈을 씻으면 금전 운이 올라간다는 연못의 문은 닫혀있었습니다.

2 신사를 둘러본 뒤 에노시마 캔들 입구 근처로 향했습니다.

입구 근처 정원에 미니 전등에 불이 들어오니 멋진 풍경이 연출되어있었습니다.

캔들쪽 정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근처에서 풍경을 한 번 둘러보고 에노시마 섬 입구로 돌아갔습니다.

5시 40분이 거의 다되서 섬 입구로 돌아왔는데 여전히 에노시마 신사로 가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출출해서 만두 하나를 사먹은 뒤 에노덴 역으로 향했습니다.

에노덴역으로 가는 중간에 저녁 먹을 만한 곳을 찾았지만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녁은 후지사와역에서 근처에서 먹기했습니다.

에노덴 역에 전시 되어있던 모형

에노덴을 타고 후지사와역으로 향했습니다.

종점인 후지사와역에 도착하니 열차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내렸습니다.

잠시 뒤 에노덴 열차의 목적지가 변경되고 사람들 하나 둘 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잠시 구경 후 역 밖으로 나갔습니다.

후지사와역

역 밖에서 식당을 못 찾고 결국 역 내부에 장사 중인 식당에서 카레와 소바 세트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후 오다와라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쿄도 라인을 타고 오다와라로 이동했습니다.

파스모 카드 사용했는데 비용은 594엔이었습니다.

구글에 나온 590엔 보다 4엔 더 비쌋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보니 현금으로 자유석 표 구매시 기준으로 590엔인 것 같지만 확인이 불가능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현금 가격이 갱신이 안된 것이라면 파스모 카드를 사용하니 할인이 아니라 4엔이 더 비싸지는 ?????한 상황이 있습니다.

30분 조금 넘게 달려서 마침내 오다와라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코네유모토역으로 가기 위해 오다큐선 라인을 찾았습니다.

하코네 오다큐 라인에서 프리패스를 사용하려고보니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장소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옆에 있는 간이 건물 내부에 있는 승무원들이 안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 패스를 보여주자 도장을 찍어주었습니다.

패스를 챙긴뒤 하코네로 가는 오다큐 라인을 타러갔습니다.

오다큐를 타고 한참 이동한 끝에 겨우 하코네모토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코네유모토역을 바깥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역을 나오니 저 멀리서 버스가 보여 서둘러 달려가는 도중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놓치고 천천히 걸어서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시간표를 보는데 더 이상 버스가 없더군요.

기존 평일 스케줄의 버스시간표가 아니라 연휴시간표로 운행되고 있어서 7시 버스가 막차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중 마침 버스를 타러 온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 커플도 버스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택시를 타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말을 걸어서 괜찮으면 택시비를 일부 부담할테니 같이 타고 가는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목적지가 같은 모토하코네여서 흔쾌히 수락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버스가 없는지 다시 확인을 위해 근처 파출소에서 커플분이 물어보니 버스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택시 정류장으로 가니 아까는 보지 못했던 커플과 같이 온 듯한 새로운 일행 1명이 합류했습니다.

총 4명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5600엔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모토하코네로 이동했습니다.

20분 정도 걸렸는데 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모토하코네에 도착 후 중간까지는 같이 가다가 숙소가 달라서 작별인사 후 헤어지고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면서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일본 여행 6일 하코네편은 2/4(화)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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