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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7일차였던 이 날은 다음날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서 마추픽추 아래 있는 마을인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존재합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걸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차의 경우 쿠스코에서 출발해서 바로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가는 것과 오이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가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현재는 잉카레일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쿠스코에서 바로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바로는 가는 기차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대신 쿠스코에서 잉카레일이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오이얀따이땀보로 이동 후 갈아타는 것만 운영중입니다. )

 

https://incarail.com/en/?idAbt=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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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레일 티켓을 직접 예약시고 싶으시면 위 공홈에서 하시면 됩니다.

 

오이얀따이땀보로 가는 방법은 성계투어를 하면서 가는 방법과 쿠스코에서 현지버스(콜렉티보) 혹은 택시 이용해서 오이얀따이땀보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가는 다른 방법은 쿠스코에서 현지버스(콜렉티보), 택시 등을 이용해서 히드로 일렉트리카 쪽으로 가서 걸어서 아구아 칼리엔테스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쪽 루트를 이용할 경우 조금 저렴하게 마추픽추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저렴한 대신 쿠스코에서 히드로 일렉트리카까지 이동시간이 5~6시간 정도 걸리고 히드로 일렉트리카부터  아구아 칼리엔테스까지 걸어갈 경우 2 ~ 3 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있기때문에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트래킹으로 가실 생각이라면 우기 시즌인 1월 ~ 3월 사이 트래킹 루트가 폐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기 시즌에는 트래킹 루트 많이 위험하기 때문에 상황 등을 체크하고 결정하셔야합니다.

 

성스러운 계곡을 보고 싶어서 투어 후 오이얀따이땀보 도착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보통 성계 투어 후 오이얀따이땀보 로 넘어가는 루트의 경우 4시 30분대 잉카레일을 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일짜리 성스러운계곡 투어는 친체로 -> 모라이 -> 살리네라스 -> 우루밤바 -> 오이얀따이땀보 -> 피삭 -> 쿠스코까지 돌아오는게 하루짜리 투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 상태가 어제보다 좋아졌더군요.

확실하게 고산병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인점은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었습니다.

 

어제 숙소에서 미리 이야기를 해뒀습니다.

숙소에서 준비해준 아침밥을 챙기고 코카잎으로 코카차를 만들어서 한 잔 마셨습니다.

코카잎으로 차를 우릴때는 잔에 큰 잎을 적당히 넣은 다음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숙소에서 처음에 코카차를 만들때 코카잎을 넣는 걸 보던 숙소 직원이 큰 잎을 많이 넣으라고 하더군요.

코카차를 마신 후 투어를 하기 위해서 숙소에서 나와서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성계투어에서 남미여행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한국분들을 여기서 만났습니다.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니 잠시 뒤 픽업 밴이 와서 타고 투어를 하기 위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친체로에 가기 전에 먼저 알파카 옷을 만드는 과정 및 염색 등을 원주분민들이 설명 후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를 먼저 들렀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성계투어가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안에 들어가니 입구에서 기니피그들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주로 알파카 털을 이용한 옷을 만드는 방법과 옷에 색깔을 어떻게 넣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줬습니다.

알파카 털색은 3종류로 하얀색, 갈색, 검은색 만이 존재하고 나머지는 다른 천연재료로 이용해서 색깔을 만들어 내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줬습니다.

베이비 알파카의 경우 딱 1번만 털을 채취할 수가 있고 가장 부드럽다고 설명을 해줬었습니다.

(가이드분이 통역을 해주셔서 그렇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비 알파카 제품의 확실히 그 말대로 가장 부드럽습니다.

설명이 끝난 후 가게 내에 있는 알파카 제품들을 구경했습니다.

구매하셔도 되고 구매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내부에 있던 알파카들

가게를 들러본 후 화장실에 갔다 오는 도중에 우연히 보게된 빵입니다.

이름 묻는걸 깜빡했습니다.

빵에 대해서 물어보니 내용물로는 알파카고기, 닭, 돼지고기 등 다양하게 들어가더군요.

가격은 3솔로 알파카가 들어간 고기 하나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구경을 다하고 나와서 가게 외관 사진을 찍고 근처 슈퍼로 가서 병 잉카콜라를 사먹고 왔습니다.

사먹고 돌아와서 일행들이 모두 밴을 타고 친체로로 이동했습니다.

친체로에 도착하면 밴으로 마을 입구 근처에 내려줍니다.

내려준 곳부터 마을 일부를 구경하면서 매표소까지 걸어갑니다.

매표소에서 통합입장권을 구매 후 친체로 내부로 들어갑니다.

통합입장권은 2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 70솔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이유는 1박 성계투어를 하고 마추픽추를 구경 후 쿠스코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쿠스코에서 다음날 비니쿤카를 보고 떠날 계획이었기때문에 다른 유적지를 볼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서 70솔 짜리로 구매를 했습니다.

 

일행 중 몇 몇 분이 이미 130솔 티켓을 구매해서 가지고 계셨습니다.

통합입장권 130솔의 경우 볼 수 있는 유적의 수도 더 많고 유효기간도 더 길었습니다.

130솔짜리 티켓을 관심이 있으신 분들 현지나 인터넷 통해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작은 마을길을 따라서 쭉 따라갔습니다.

아쉽게도 투어 중이다니 지정된 루트로 가야해서 이 계단쪽으로는 못 올라가고 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가는 동안 구경을 했습니다.

마을을 지나서 매표서에서 티켓을 구매 후 친체로로 입장했습니다.

입구에서 전통 악기 연주하시는 분이 가장 먼저 맞이해주시더군요.

간단한 악기 연주를 듣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물건 파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알파카 인형 가격이 쿠스코보다 여기가 더 싼 물건들도 있더군요.

이 내부에서 투어사에 따라서 루트가 갈렸습니다.
가이드의 이야기에 따르면은 잉카유적에 위에다가 스페인 사람들이 건물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잉카 유적과 스페인 사람들이 지은 건물들이 같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교회쪽으로 가는 투어분들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우리투어는 그쪽으로 가지 않고 아래로 갔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쭉 가다가 맨 마지막에 친체로의 계단식 밭이 보이는 장소로 갔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찍고 투어사 코스에 따라서는 계단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갈 수 있더군요.

아쉽게도 저희 투어는 내려가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설명을 듣고 구경 및 사진을 찍고 다음 친체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모라이로 가는 도중 중간에 길이 공사 중이서 조금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모라이의 경우 밭 모양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가이드분이 이 곳을 설명해줬는데 당시 고산병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위쪽과 아래쪽에 따라서 심는 작물이 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곳에서 아쉬웠던 점은 모라이에서 저 아래쪽 까지 내려가서 걸으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아쉽게도 저희 투어는 위쪽에서만 구경을 해야했습니다.

모라이에 구경 중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돈을 더 주더라도 투어를 할때 모라이 아래쪽까지 내려가서 구경하는 쪽으로 선택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라이 구경을 마치고 이제 살리네라스로 이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도로 앞에 정지 팻말을 들고 선 사람이 있더군요.

가이드가 이야기를 하더니 원래 가려던 루트가 길이 막혀서 다른 루트로 돌아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차량이 다른 루트로 흙길을 따라서 살리네라스로 이동을 다시 시작 했습니다.

어느 정도 이동 후 살리네라스 도착전에 도로가 옆 가게에서 멈췄습니다.

간이 휴게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여러 종류의 초콜릿, 말린 과일 과자 ,음료 등을 팔고 무료로 화장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소금 초콜릿이나 말린 과자 등을 조금씩 무료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말린 바나나로 만든 과자처럼 보이는 것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구매를 해서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었는데 볼리비아나 칠레 국경을 넘을때 압수 및 벌금을 내야할 것 같아서 못 샀습니다.

대신 소금이 들어간 초콜릿 2개 정도만 샀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쇼핑 및 휴식을 끝내고 다시 살리네라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살리네라스 매표소에서 가이드가 입장료를 걷었습니다.

만약 구경을 원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대기소 건물이 따로 있었습니다.

위 건물 안에서 1시간 정도 대기하시면 됩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어느 정도 차량을 타고 이동하니 살리네라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이 곳은 한 집안이 운영하는 염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이 곳 염전 중 일부를 큰 돈을 주고 사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유자들이 팔지 않아서 결국 구매가 불가능했고 염전을 얻는 유일한 방법으로는 이 곳 사람과 결혼하면 염전을 일부 가질 수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몇 년전에 가뭄으로 인해서 물이 없어서 염전이 기능을 못한적이 있어다고 합니다.

그때는 다른 곳에서 물을 공수해서 염전을 복구했다고 하더군요.

우기때 비가 오고나면은 염전 안에 물이 차고 그게 마르면서 소금을 생성한다고 가이드가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가 보면은 문이 보고 그 뒤로 작은 물줄기가 나오는 곳이 보입니다.

저 작은 물줄기를 통해서 소금물이 흘러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염전 구경을 끝내고 차를 타기 위해서 올라가는데 고산병때문에 올라갈때마다 숨이 많이 차더군요.

그래서 천천히 올라가야했습니다.

살리네라스 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우루밤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우루밤바에 도착해서 점심은 뷔페식으로 된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뷔페식 임에도 불구하고 음료나 물을 주문할 경우 돈을 추가로 받습니다.

혹시 주문하려고 물어보시면은 돈을 받는다고 알려주기때문에 그때 결정하시면 됩니다.

뷔페에서 밥먹고 차를 타기 위해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위에 있는 가게에서 마침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하나 사먹고 오이얀따이땀보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이얀따이땀보에서 보이는 산입니다.

이 산에는 2개의 얼굴이 존재합니다.

얼굴들이 보이시나요?

얼굴들에 대한 설명 및 이름을 가이드가 알려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오이얀따이땀보 성계 투어를 끝내고 나니 3시정도 되었습니다.

원래는 3시 30분에 여기서 끝나는 것인데 일찍 끝났더군요.

마추픽추를 가시는 경우 투어가 끝나고 여기서 잉카레일을 타러가게 됩니다.

일행 중에 피삭으로 가는 멤버들이 있었기때문에 투어 차량으로 마을 중간에 있던 다리에 내려줬습니다.

이후 마추픽추를 일행들을 모두 내려주고 잉카레일을 타는 곳을 알려줬습니다.

다리에서부터 잉카레일까지 한 10분정도 걸어야합니다.

 

내일은 와이나 픽추를 등산해야했습니다.

쿠스코 숙소에서 소로칠을 필요없을 줄알고 안챙겨왔습니다.

막사 옹니 혹시 몰라서 약국에서 소로칠을 낱개로 파는 걸로 사서 잉카레일까지 걸어갔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잉카레일 대기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대기실 안에 가면 무료 화장실 및 WIFI는 QR코드로 제공합니다)

여기서 대기를 하다가 출발 시간이 다 되면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전통 복장의 잉카레일 직원들이 각 차량칸의 영어가 적힌 깃발을 들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티켓을 보면은 EX) A-7 이런식으로 적혀 있기습니다.

티켓에 적혀 있는 영어를 보고 영어가 적혀 있는 깃발을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신나는 음악, 춤 그리고 환호 해주는 주민들을 보면서 따라가면은 잉카레일에 도착합니다.

(일행 중 한 분이 전통복장을 입은 직원과 같이 춤을 추면서 내려가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운이 좋다면은 같이 춤을 추면서 내려가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잉카레일을 타고 약 1시 30분 정도를 이동하면 마추픽추 아래 마을인 아구아 칼리엔테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구아 칼리엔테스 가는 도중 잉카레일에서 페루의 전설 중 하나를 연극을 보여줍니다.

잉카레일에서 연극을 구경하고 주변을 보다보면은 금방 도착합니다.

 

아구아 칼리엔테스에 도착해서 투어를 같이 했던 일행분들과는 작별을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마추픽추 서킷2 + 잉카다리 티켓을 사려고 현장 구매하기 위해서 매표소로 갔습니다.

이 날은 티켓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매표소에서는 현금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로 하려니깐 안된다고 하더군요. ㅠㅠ

현금으로 티켓을 구매 후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마추픽추 왕복 버스 티켓 판매소에서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버스 티켓을 사고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가 있는 입구 쪽으로 가는 도중 우연히 오늘 같이 여행했던 일행분을 만났습니다.

저녁을 같이 먹자는 이야기 후 숙소까지 같이 찾아주셨습니다.

숙소에 도착 후 시간을 정한 다음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아래쪽 길은 밤에 조금 위험해 보였는데 위쪽길은 사람도 많이 다니고 운동장도 있어서 안전해 보이더군요.

다음부터는 그쪽길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었던 가게입니다.

저녁 메뉴로 로모 살타도 시키려다가 직원 추천으로 알파카 구이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감자 대신 쌀(아로스)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해서 변경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투어를 함께 했던 일행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각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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