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인 오늘은 와치나카에서 쿠스코로 이동했던 날이었습니다.
리마->이카->나스카 구간을 관광 후 쿠스코를 가는 방법은 2 가지로 있습니다.
1번 이카와 나스카 구경 후 다시 리마로 와서 비행기를 타고 넘어가는 방법
2번 이카 투어 후 나스카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스카 투어를 한 다음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야간 버스를 타고 넘어가는 방법
비행기의 경우 리마에서 쿠스코까지 1시 30분 정도 비행하면 금방 도착합니다.
버스의 경우 나스카에서 15시간이라고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카에서 야간 버스를 탈 경우 18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민 끝에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에 가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나스카에서 쿠스코 가는 버스 가격이나 비행기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과거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넘어가는 버스로 넘어가는 루트에서 한 번 큰 강도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길이 직선이 아니라 구불구불한데다가 고산병으로 인해 고생한다는 후기들도 보았습니다.
고민 끝에 비행기를 선택했습니다.
쿠스코로 가는 비행기 시간은 4시 비행기와 5시 비행기 중에서 고민을 한 끝에 5시 비행기를 선택했습니다.
이카에서 리마까지 가는 5시간 정도 걸리는데다가 리마에서 교통 체증을 고려한 결과 조금 더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이카에서 리마에 도착하는 크루즈 델 수르의 버스 시간 중 1시 30분 ~2시 사이쯤 도착하는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하비에르 크루즈델 수르 터미널에서 공항까지 30 ~ 50분 정도 걸립니다. )
아침에 루디가 호텔로 픽업을 와서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에 8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루디 덕분에 이카와 나스카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나와서 배가 고팠습니다.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 근처를 둘러보니 길거리에서 포장마차에서 현지인들이 음식을 사먹고 있더군요.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는 현지식을 사서 터미널 내부로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터미널 밖 포장 마차 근처에서 안 먹은 이유는 소매치기 조심하기 위해서 먹지 않았습니다.
안전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터미널 안쪽으로 가져왔습니다.
살때 어디서 먹을건지 물어보던데 터미널에 먹는다고 하니 저렇게 줬습니다.
현지식인 치킨도 맛있었지만 무슨 나뭇잎에 싸서 포장을 해서 팔았던 타말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덩어리로 우리나에서 볼 수 있는 연잎밥처럼 나뭇잎에 포장해서 팔았습니다)
아쉽게도 빵은 조금 별로 였습니다.
터미널에서 밥을 다먹고 나서 플라스틱을 반납하러 갔습니다.
보통 길거리에서 사먹을 경우 음료수 병이나 플라스틱을 포장해서 갈 경우 추가금을 내야합니다.
포장 할 것이 아니라면 그 근처에서 먹고 나서 다시 반납을 해줘야합니다.
크루즈델 수르 버스를 타고 다시 리마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버스로 한참을 타고 이동한 끝에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도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교통체증이 없어서 예매할때 봤던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더군요.
버스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짐을 챙기고 버스 대합실을 나오니 터미널에 안에 있던 간단한 음식을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더군요.
진열대에 전시 되어있는 볶음밥을 구매 후 터미널 대합실으로 들고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제법 맛있었습니다.
이름을 물어보니 아로스 차우파라고 하더군요.
밥을 다 먹고 나서 디저트가 땡겨서 가게로 돌아가서 가게에서 보았던 추러스도 사먹었습니다.
가격은 아마 2솔 정도 줬던것 같습니다.
배도 채우고 대합실 내부 화장실을 다녀와서 입구에서 이제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우버를 탈지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대합실 입구에 직원이 이카에 가느냐고 먼저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공항으로 갈 택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후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가격 부분에 대해서 물으니 50솔이라고 이야기해 주더군요.
Javier Prado(하비에르 프라자)에서 공항까지 보통 가격은 50 ~ 60솔 정도 됩니다.
그 친구가 알겠다고 하더니 주변을 둘러보고는 잠시 기다리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택시가 보이지 않으니 다른곳으로 무전을 하더군요.
크루즈 델 수르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아무택시나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들이 아마 관리 혹은 협업 관계 있던 택시를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니 택시 한 대가 들어오고 기사를 불러줬습니다.
택시가 오니 그 친구가 불러서 어디가는지 이야기를 해주고 이때 저는 다시 가격을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타기전에 기사 분에게 물어서 한 번더 확인하셔야합니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차가 막힌건 아니었지만 40 ~ 50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 안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리마 공항의 경우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공항 도착에서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서 라탐항공쪽으로 갔습니다.
가서 물어보니 이곳은 표를 사는 곳이라고 비행기 타는 곳은 다른 곳이라고 알려주더군요.
다시 밖으로 나와서 입구까지 걸어가니 문앞에서 가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항공권을 돌라고 해서 주니 확인을 했습니다.
항공권 확인 후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이제 수화물과 보안 체크를 다 하고 공항에서 내부에서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로 갔습니다.
쿠스코로 가는 비행기가 도착할때쯤 부터 기존 비행기들과 달리 기압이라고 해야 하나 비행기 내부 공기가 뭔가 다른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쿠스코 공항에도 공식택시가 있습니다.
숙소가 쿠스코 아르마스광장가 있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40솔을 부르더군요.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서 포기 하고 우버의 가격을 보니 절반이 20솔이었습니다.
절반 가격인 우버를 타려고 불르고 지정된 장소로 갔습니다.
우버를 타기 위해서 공항 밖으로 나오니 머리가 약간 띵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고산병인가 증상인가 싶더군요.
다행인점은 그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버의 지정된 장소까지 이동을 계속 했습니다.
우버가 지정된 장소에서 도착 후 우버가 어디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잠시 뒤 우버 위치가 보였는데 지정된 장소에 멈추는게 아니라 그냥 가버리더군요.
이후 다시 이 장소로 돌아올줄 알고 기다렸는데 안 오고 출발을 하더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우버 차량이 공항 밖에 멈춰 있었는데 그 장소까지 걸어서 가야했던건 아닌가 싶네요.
우버가 오지 않아서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다른 택시 기사 와서 제 우버 상황을 보더니 취소 하라고 이미 가버렸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대신이 그 우버 가격에 숙소까지 가주겠다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안오는 우버차량을 취소하고 이의신청을 했습니다만 취소 수수료로 19솔을 지불해야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있던 현지 택시 기사에게 20솔에 숙소까지 이동하는 걸로 협의 봤습니다.
결국에는 공식택시 가격 같은 가격에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차라리 공식택시 이용했으면 좀 더 일찍 숙소 도착해서 쉬었을텐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야간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빛 반사가 심하더군요. 사진 찍는 스킬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숙소에서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고 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 동안에 주변을 짧게나마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당시 저녁 8시를 조금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늦은 시간이라서 저녁만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고산병약을 먹은 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때 고산병 증상도 있고해서 쿠스코 도착한 날은 씻지 않고 그냥 잤습니다.
고산병 문제로 뜨거운 샤워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기억이 나서 이 날 하루만 안씻고 잤습니다.
쿠스코의 경우 해발 약 3400M 정도에 위치하는 도시이기때문에 고산병을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정도만 알고 있기때문에 정확한 고산병 관련된 정보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낮은 고도로 내려가서 시간을 들여서 고도에 적응하면서 천천히 올라오는 방법
2. 코카티, 코카캔디, 코카잎(잎은 씹고나서 뱉어야합니다)
(티보다는 캔디나 잎을 씹는 쪽이 좀 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3. 고산병약
4. 뜨거운 샤워금지
5. 술 금지(가능하시면 커피도 안마시는게 좋습니다)
6. 산소통(보통 숙소에 있는 경우가 많고 아니면 약국에서 미니 산소통 팝니다)
7. 충분한 휴식(피로도가 누적되면 고산병이 오기 좋기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카나 와치나카를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 루디 카카오톡 연락처가 필요하신분들 댓글 남기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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