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쿠스코에 도착한지 2일차가 되었습니다.

쿠스코에서 다양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일어난 헤프닝으로로 인해서 아쉽게도 쿠스코 도시 내에 존재하는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보지 못 해서 아쉬웠습니다.

쿠스코에서는 특히 날씨가 흐리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다가 멈췄다가 날씨가 좋아졌다가 다시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쿠스코를 돌아다니는데 불편했습니다.

쿠스코에서 원래 계획은 6일차였던 이날 성계투어 및 마추픽추 잉카레일, 비니쿤카(레인보우 마운틴)를 투어사를 찾아서 예약 후 쿠스코 도시 내 몇 몇 곳을 관광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하루 전 이었을 겁니다.

남사채팅방에 비니쿤카로 보통 올라가는 일반적인 루트가 막혔다는 정보가 제보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성계와 비니쿤카 투어들을 같이 알아보면서 비니쿤카 투어가 가능한지 여부 확인하고 다녔습니다.

거기에 아침에 일어나니 기존에 가져왔던 보조배터리까지 고장나면서 여러모로 바빴던 날이었습니다.

 

쿠스코에 있던 동안 계속 머물렀던 셀리나 플라자 데 아르마스 쿠스코 입니다.

늦은 시간에도 뜨거운 물도 잘나오고 침대도 깨끗하고 방 내부도 따뜻했습니다.

위치도 괜찮은편 입니다만 숙소가 경사로 위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 10시까지 로비에서는 항상 음악이 나오기때문에 시끄러운걸 원하지 않는 다면은 다른 곳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쿠스코 셀리나는 아고다로 예약하시면 안됩니다.

(아고다에서 싱글룸이 저렴하게 나왔길래 예약하고 갔더니 갑자기 도미토리 룸으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숙소측과 이야기 끝에 6인실 도미토리 룸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대신 그 때 그 방에 다른 한 명 밖에 없어서 2인실 처럼 썻씁니다.

숙소측 이야기로는 항상 자기네와 아고다와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몇 일 더 머무를 일이 생겨서 예약할때 아고다말고 다른 곳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밤에 있었던 약간의 현기증 같은 증상이 깔끔히 사라져있었습니다.

오늘 해야할일들이 많았지만 배가 고파서 먼저 아침 밥을 먹기 위해서 산페드로 시장으로 걸어 갔습니다.

산 페드로 시장에 가는 도중 길거리에서 이동식 포장마차 앞에 현지 음식을 사먹는 현지인들 발견했습니다.

빵에 다가 다른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음식이더군요.

이름을 물어보니 또르띠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으로 가지않고 또르띠아와 음료를 사먹었습니다.

또르띠아의 경우 빵과 안에 넣는 재료가 계속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재료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같이 팔던 음료인데 맛있었습니다.

마시고 나서 퀘리코(맛있다)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다른 음료 맛보라고 조금 주셨습니다.

커피는 아니고 다른 음료인것 같은데 이름을 물어 봤는데 못 알아들어서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일단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한 정비이후 숙소를 나와서 돈이 필요해서 쿠스코 Banco de la Nacion 으로 갔습니다.

 

은행을 가니 줄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Multred ATM를 이용하기 위해서 항상 사람이 많이 서있습니다.

쿠스코 Multred ATM 관련된 하나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멀티레드 ATM에서 돈을 인출하러 가면은 위 그림 구조처럼 은행이 생겼습니다.

은행 내부에 ATM이 한 대가 있습니다.

내부 ATM의 경우 거의 줄이 없고 입구에서 가드분들이 지키고 있기때문에 안전합니다.

은행 입구 앞에 줄이 서있는 경우있습니다.

이 줄이 ATM 줄인지 은행 이용하는 줄인지 확인하셔야합니다.

보통 은행 이용하려고 대기하는 줄이 많이 긴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 후 은행 내부 ATM 줄과 외부 ATM 줄을 비교하셔서 더 빨리 이용가능해 보이는 쪽으로 가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간혹 은행 내부 ATM 줄이 더 긴 경우도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돈을 찾는 경우에는 주로 가드가 있는 은행 입구쪽 ATM을 이용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서 보조 배터리를 사기 위해서 Coolbox로 갔습니다.

배터리가 고장이 나서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남사 채팅방에 물어보니 COOlBOX로 가면 살 수 있다더군요.

 

쿨 박스에 도착해서 보조배터리를 물어보니 진열대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전체적으로 보조배터리 가격이 조금 비쌌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배터리를 사왔습니다.

가격이 아마 35~40솔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대신 용량이 작고 아이폰 케이블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보조배터리를 구매를 끝냈고 이제 투어 정보를 얻기 위해서 투어사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쿠스코 길거리를 걷고만 있어도 투어사에서 호객을 합니다)

투어사를 돌면서 비니쿤카에 길이 막혔다는 이야기를 정보를 물어보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는 된다고 별 문제 없고 원래 가려는 날짜에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몇 군데 정도 방문하면서 비니쿤카 투어를 물어보니 전부 다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정보를 확인 후  ATV 가격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비니쿤카 ATV 가격의 경우 1인일 경우 가격대가 180 ~ 230솔 사이정도입니다.

투어 예약시 어느 루트 가는지, 휴대용 산소통, 고산병 대책이 있는지 세부 정보를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성계투어의 경우 제가 원하는 조건을 못 찾아서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했던 파비앙으로 갔습니다.

성계투어 구성을 상세한 정보를 물어보고 조건이 맞아서 예약했습니다.

 

각 투어사별로 성계투어의 몇 몇 구역에서 루트가 조금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구역별 루트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성계투어 하루짜리 가격은 택시투어의 경우 60 달러입니다.

다른 밴 투어의 경우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60 ~ 80솔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밴 투어 가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입장료는 통합 입장료 70솔, 살리네스라스 염전 입장료 10솔이 듭니다.

 

마추픽추 잉카레일의 경우 투어사 이용하면은 가격이 조금 저렴할 줄 알았는데 투어사에서 예약하는거나 인터넷 예매 혼자 하는 거나 가격차이가 없더군요.

아마 마추픽추랑 다른 투어까지 해서 협상을 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해지는 것 같더군요.

 

마추픽추 날짜가 정해지고 혼자서 진행하실 경우 인터넷에서 40% 할인하는 경우 그냥 예매하시는게 좋습니다.

 

투어사를 방문하면서 정보를 얻다 보니 점심이 다되었더군요.

점심을 먹고 오후까지 투어사 몇 곳을 더 돌았습니다.

 

비니쿤카 투어는 남사채팅방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위 업체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 부분이나 이런 저런 조건 등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끝에 일단은 먼저 70솔에 일반 비니쿤카를 가는걸로 하고 마음이 바뀌면은 나중에 추가금을 내고 ATV로 변경하는 걸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그때 계약 담당자는 마리솔이었는데 사무실에 한국 분들도 여기 종종 오시는지 한국어로 적혀있는 인사말 팻말이 보이더군요.

한국어는 못 하는것 같고 영어로 전부 대화했습니다.
그렇게 투어 예약 부분을 마무리하고 시간을 보니 숙소에 있던 프리 워킹 투어는 시간이 지났더군요.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주변 구경 및 판쵸를 사러 갔습니다.

(프리 워킹 투어의 경우 끝나고 팁 주는 게 보통입니다)

독특한 복장하신 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돈은 주고 싶으신 만큼 주고 사진 찍으시면 됩니다.

 

쿠스코에서 유명한 12각돌 사진입니다.

이 12각돌을 보고 싶어서 구글에서 주소를 검색했는데 잘못 검색하는 바람에 엉뚱한곳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헤매다가 근처에게 계신분께 물어보고 겨우 찾아왔습니다.

구글 맵에서 Twelve Angled Stone 이라고 검색하셔야지 정확한 주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퓨마와 뱀 모양이 있는 돌입니다.

우연히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언제 인지는 까먹었는데 12월 중에 하루 였을 겁니다.

돌에 그림자가 지면은 퓨마와 뱀 형상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뷰 포인트 중 하나인산 블라스가 있습니다.

12각돌과 퓨마와 뱀의 돌을 보는 도중 부터 날씨가 점점 안좋아지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아쉽게도 비가 더 내리기 시작해서 가지 못 했습니다.

 

12각돌 근처에는 판쵸 및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정말로 많았는데 정말 싸게 파는 판쵸도 있었고 비싼 판쵸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게를 돌아다닌 끝에 한 가게에서 판쵸를 구매했습니다.

 

12각돌이 있는 골목에서 12각돌을 기준으로 쭉 직진합니다.

길거리 맨 끝에서 왼쪽으로 3번째에 있던 집입니다.

478이라는 숫자보시면 됩니다.

판쵸는 이 가게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듣고 나서 제가 보고 고민하시니 깍아주시더군요.

처음에 그 가격을 듣고 기억 후 다른 가게를 구경 및 다른 곳을 구경 후 다시오니 문을 닫았더군요. ㅠㅠ

모자를 샀던 다른 가게에 가서 다른 후보였던 판초를 봤지만 조금 아쉽더군요.

주인분과 이야기를 끝에 도와주셔서 이 판쵸를 살 수 있었습니다.

판쵸를 살 수 있게 도와준 대가로 5솔을 팁으로 드렸습니다.

 

알파카 판쵸의 경우 가격이 쌀수록 알파카 털 비중이 적습니다.

판쵸 가격이 저렴한 것과 비싼 것을 만져보면은 느낌이 차이가 납니다.

다만 베이비 알파카의 제품은 전혀 다른 느낌이 다르고 비쌉니다.

 

보통 알파카로 만든 제품의 경우 120솔 정도 부르는데 100솔까지는 할인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더 저렴한 가격은 구매량과 협상 능력에 달리셨습니다.

 

사진 찍고 버리실 예정이서 저렴한 것을 원하신다면 잘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12각돌 근처에 저렴한 집이 하나 있긴합니다.

혹은 하루에 얼마씩 해서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고는 하는데 위치를 모르겠습니다.

투어 및 모자와 알파카 판쵸를 사고 숙소에 돌아오니 5시가 넘었더군요.

목욕 후 사용할 수건이 필요해서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숙소에 물어보니 산페드로 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해서 시장으로 갔습니다.

시장이 오후 6시에 문을 닫기때문에 서둘러서 갔습니다.

시장 내부에서 수건 파는 곳을 찾을 수 없어서 물어보니 외부에서 판매한다고 알려줬습니다.

시장 밖으로 있는 가게들 중 원단(?) 같은 곳을 파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자르는 길이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수건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꼬치를 팔더군요.

맛있어 보이길래 하나 얼마나고 물으니 2 ~ 3솔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하나 산 뒤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숙소에서 시장에 산 수건을 테스트 했습니다.

테스트 후 발견된 하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건으로 몸을 닦으니 수건에서 솜 털이 빠져서 몸에 붙어있었습니다.

나중에 수건을 한 번 세탁을 하고 나서 사용하니 솜 털이 빠지지 않아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 날을 그대로 마무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쉬고 있는 도중 갑자기 몸 상태가 안좋아지더군요.

고산병이 온 것인가 싶어서 로비에 가서 산소 호흡기를 부탁해서 5분 정도 했는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더군요.

일단 방으로 돌아와서 약을 찾아서 먹었습니다.

소화제와 소로칠 약을 둘 다 먹었습니다.

당시 소화제를 먹은 이유는 약간 속이 좀 안좋은 것도 있어서 그냥 둘 다 먹는게 좋아보여서 먹었습니다.

약을 먹은 다음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일어나니 1 ~ 2시간 정도 잤던것 같더군요.

몸 상태가 아까보다 좋아진 상태였습니다.

뭔가를 더하기 보다는 씻고 나서 바로 자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