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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엔딩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진삼국무쌍 8편 이후로 오랜만에 나온 진삼국무쌍 신작입니다.

진삼국무쌍 8편이라는 희대의 망작이 후 나온 이번 작품은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작품과 다르게 오리지널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이됩니다.

마치 엠파이어스에서 신규 무장을 만들어서 하는 부분을 기존 큰 스토리를 따라가는 진삼 방식에 혼합을 한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오리지널 주인공의 외모가 커스텀이 불가능하고 이름이 따로 존재했는데 왜 굳이 이름을 설정을 하게 했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번 작품은 어설픈 오픈 월드 대신에 맵에서 특정 지점까지 이동 후 전투를 하는 스테이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괜히 무리하게 오픈월드해서 최적화 등 문제가 많았던 8편에 문제점을 해당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기존 작품에서 아무래도 캐릭터를 직접플레이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보니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유의 말투 등이 강조되었다면 이번 작품에어는 그런 부분이 많이 줄어들어서 개성이 좀 죽었습니다.

이 부분 오리지널 캐릭터로 스토리를 진행해야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같아 보였습니다.

다만 동탁과 장각 그리고 원소는 조금 더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부분 좋기했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몇 안되는 여캐릭터와의 인연스토리는 대부분 어쩔 수 없이 넣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외에 간혹 몇 몇 무장과의 인연 스토리부분은 뭔가 우정이라는 느낌보다는 가끔 다른 느낌을 주는 이벤트가 종종 있어서 좋다고는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일대일 보스전 전투입니다.

약간 와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가져와서 도입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보스전은 딱 2번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작품에서 시리즈 대대로 내려온 여포의 강력함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여포 보스전에서는 진삼국무쌍이 아니라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전투 중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단체 돌격을 하는 연출은 좋았습니다.

아마 후속작에서 종종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투부분은 8편의 시스템을 더욱 발전 시켰습니다.

기존 진삼 전투 시스템은 진삼 7에서 이미 완성을 한상태였습니다.

거기서 더 변화를 가져오기 힘들어서 8에서 바꾼 시스템을 이번작에서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그 중 하나가 무기별 전용 무기별로 각각 전용 스킬과 주인공에 주어진 전용 스킬을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 시스템으로 갈 경우 다음 작품에서 다양한 무기가 얼마나 추가 될지 예상하기 어렵더군요.

부대 진법 시스템과 바뀐 이런시스템으로 인해서 많아서 토튜리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구간인 1장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무기의 숫자와 플레이가 가능한 무장이 많이 줄었습니다.

기존에 모델링이 있던 캐릭터 중 등장을 안한 캐릭터도 있더군요.

 

위 스샷에 있는 무장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여포는 스토리상 등장하는 전투에서 쓰러뜨리고 한 세력 스토리 1회차 클리어 후 플레이가능합니다.

플레이 가능한 무장이 적고 플레이 가능한 시간이 짧은 것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가능한 무기 숫자가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시스템으로 만들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지만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무장 특유의 무기들도 여러개가 날아간게 더더욱 아쉽더군요.

(방천화극은 1회차 클리어 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부분에 있어서는 IF모드에 촉나라 부분이 좀 많이 빈약한게 아쉽더군요.

적벽 이후부터 촉나라의 전성기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지만 너무 밋밋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작품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양한 새로운 시스템과 발전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이었기에 정식 넘버링이 아니라 오리진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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