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및 근교 여행

일본 여행 4일 아키하바라

zerochaos 2025. 1.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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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2024년의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이 날 계획하던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급하게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원래는 저녁에 에노시마나 후지사와역 근처에서 자고 다음날 2025년 1월 1일 새해를 에노시마섬에서 보려는 계획이었지만 어쩌다보니 계획이 틀어져서 도쿄에서 하루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방을 구해야하다 보니 기존 숙소에 방이 없어서 서둘러서 적당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근처에서 적당히 아침을 때우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신주쿠에서 하코네 패스 교환과 지관통을 산 후 신바시역에 어제 처리 못했던 보증금을 돌려받은 후 아키하바라에 가기로 했습니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숙소 근처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신주쿠역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로 15분정도 이동하니 신주쿠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주쿠 미궁이라는 별명처럼 거대한 역 내부를 헤매다가 안내판에서 남쪽방면 오다큐 라인을 발견했습니다.

하코네 패스 교환을 위해 오다큐 라인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교환을 위해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패스교환 장소는 여기가 아니라 서쪽방면에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지도를 하나 주었습니다.

지도를 따라서 역 밖으로 나와서 한 바퀴를 빙 돌아갔습니다.

5분 정도를 걸어서 서쪽 방면에 있는 하코네 패스 교환장소가는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안내하는 방향으로 갔는데 아무도 것도 없더군요.

근처에 보이는 건물의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안내판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헤맨 끝에 겨우 도착한 하코네 프리패스 교환장소.

QR코드를 교환하러 직원분에게 가니 기계로 바꾸라고 하더군요.

기계에 한국어까지 있어서 편하게 QR코드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QR코드를 교환하면 기계에서 프리패스를 사용날짜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날짜를 지정하면 아래처럼 생긴 프리패스 티켓이 나옵니다.

(도장 자국을 지우느라 글자가 좀 뭉게졌습니다.

교환하면 아무것도 안찍힌 이런 패스가 나옵니다.)

하코네 패스를 챙긴 뒤 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신주쿠 세카이도로 향했습니다.

달력을 담을 지관통(포스터 튜브)을 파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화방점입니다.

신주쿠에서 와서 보니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크더군요.

건물안에는 다양한 물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물건을 못찾아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2층에 있다고 했습니다.

2층에서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몇 가지의 지관통을 팔았는데 사이즈와 형태에 따라서 가격이 달랐습니다.

도큐핸즈에서 본 같은 제품도 훨씬 저렴했습니다.

마침 연말이라 그런지  20%할인 중이더군요.

대충 들어갈 법한 사이즈의 통을 사고 나서 신바시역으로 갔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보증금을 받으러 가니 영업중이었습니다.

무사히 파스모 카드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500엔을 받았습니다.

※ 유리카모메 24패스 파스모 카드의 보증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신바시역이나 도요스 역에서만 받을 수 있다고 현재 안내중입니다.

보증금을 받고 아키하바라로 가기 위해 신바시 지하철로 타러갔습니다.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훗카이도 생크림이 오늘까지라는 표지판의 광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계절 한정 메뉴와 훗카이도 생크림이 들어간 버전으로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키하바라로 이동했습니다.

코미케 다음날이라 그런지 인파로 넘쳐나더군요.

우연히 발견한 아키하바라 여행가이드 팜플렛이 있더군요.

그냥 한 번 훑어봤는데 조금 애매한것 같더군요. 

팜플렛은 한 쪽에 처박아두고 코미케 상품들이 들어온다는 멜론북스 1호점으로 갔습니다.

도착 후 내부를 둘러보니 코미케 관련 상품이 안보이더군요.

여기가 아니라 다른 멜론북스 지점인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부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만다라케로 가는 도중 길가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막상 만다라케로 도착하니 아직 영업 전이더군요.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은 라디오회관으로 갔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인해서 복잡했습니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층 K-BOOKS 내부는 사람들로 많았지만 이런저런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3층을 둘러보고 4층 아미아미로 올라갔습니다.

장송의 프리렌 피규어들과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피규어.

정체를 알 수 없던 피규어는 수위가 좀 있어서 가리는게 좋을것 같아서 가렸습니다.

 

라이자 피규어

블루아카와 페그오 굿즈들

타입문 굿즈들

이런 저런 것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굿즈 하나를 구매 후 나머지 층을 구경했습니다.

회관을 나와서 근처에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멜론북스 2호점 건물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구글 맵에는 아키하바라 멜론북스 점포 수령관이라고 나왔습니다.)

직원 분에게 코미케 상품을 파는지 물어보니 여기서 판다고 하더군요.

일단 밥을 먹고 와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라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적당한 라멘을 시켰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멜론북스 2호점으로 돌아갔습니다.

5~1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매진인 상품들도 있었고 판매 중인 여러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살까말까 고민하게 만든 물건도 있었습니다.

진진하게 고민하다가 아쉽지만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구경 갔습니다.

코토부키야 가게도 구경하고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녔습니다.

가게 위 전광판에서 재미있는 걸 틀어주더군요.

애니메이트의 맨 위층에는 니케 관련 전시회가 있더군요.

애니메이트 구경 후 만다라케를 방문해서 둘러보고 나니 오후 3시였습니다.

만다라케 근처에 보였던 사람들이 골목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다른 곳에 선 덕분에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가니 전시회를 보고 가라는 홍보를 하시더군요.

고유 캐릭터인지 콜라보 상품인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상품들과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전시까지 다 보고 나서 슬슬 아키하바라를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눈길을 사로잡는 간판있었습니다.

바로 잉어킹 모양의 붕어빵이었습니다.

모양때문인지 가게 앞에는 사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초콜릿 버전으로 하나 사먹어 봤는데 잉어킹과 어딘가 닮은한 모습의 빵이었는데 사진만큼 선명하지 않더군요.

맛은 붕어빵에 초콜릿을 넣은 느낌이었습니다.

잉어킹 빵을 먹으면서 칸다묘진에 도착향했습니다.

한 10분정도 걸으니 칸다묘진에 도착했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신사에 많이 왔습니다.

아키하바라와 가깝기도 하고 러브라이브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로 알려져있습니다.

신사를 한 번 둘러보고 나서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역 근처 다리 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카메라와 휴대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기차가 지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곳에 위 사진 처럼 지나가는 기차 사진을 찍으려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 도착 후 지관통에 구매했던 달력을 넣었지만 너무 커서 그런지 안들어가더군요.

달력을 넣은 것은 포기하고 짐을 챙긴 뒤 작별 인사 후 새로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계획이 변경되어서 급하게 예약한 숙소.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1인실이 저렴하게 나왔더군요.

기존 숙소에서 이동하니 생각보다 멀기도 멀었지만 체크인을 할때 보니 통금시간이 있었습니다.

서둘러서 예약하다보니 그 부분을 미처 확인 못했습니다.

이제와서 취소할 수 없으니 그냥 하룻밤 자기로 했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짐을 푼 후 지관통 교환을 위해 신주쿠 세카이도로 다시갔습니다.

겨우 세카이도에 도착하니 6시에 이미 영업이 종료된 뒤였고 1/3일부터 다시 영업한다는 안내가 붙어있었습니다.

일본 여행 일정을 생각하면 교환이 불가능해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신주쿠 도청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에 찾은 영업을 한다는 식당으로 갔는데 연휴라서 휴무더군요.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아직 영업을 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후 신주쿠 도청까지 걸어갔습니다.

근처에 도착하니 건물 표면에 빛을 비춰서 효과들이 나타났다가 지워는게 보였습니다.

도청으로 가는 길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무작정 도청 옆 길을 따라가는데 저 멀리 불빛이 보이는 장소가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니 신주쿠 츄오 공원이라고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야경에 이끌린 사람들이 이 주변으로 몇 몇 보이더군요.

입구 근처만 구경하고 공원 안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공원 내부가 어둡기도 했지만 공원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없어서 가지 않는게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도청으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거의 도청을 한 바퀴 빙 돌고나서야 도청으로가는 통로를 찾았습니다.

통로로 건너가려고 하니 저 멀리 막혀있었습니다.

그 앞 에는 아마도 행사 관계자으로 보이는 분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니  9: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8시가 10분 정도였고 1시 2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했습니다.

이대로 기다릴까 고민했지만 여기서 숙소까지 이동만 1시간정도가 걸리는데다가 11:50분까지 숙소로 도착하려면 얼마 구경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 정리를 하고 방 밖으로 보이는 도쿄 타워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주쿠 세카이도 팁

신주쿠 산초메 역에서 내리면 3분정도면 세카이도에 갈 수 있습니다.

지관통, 화관통, 포스트 튜브 등이 필요하다면 이곳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2층에 있었습니다.(2024.12.31 기준)

 

 

1/28일(화) 가마쿠라&에노시마편 포스팅 예정입니다.

1/28일(화) 하코네 프리패스(에노시마 관광 후 하코네 갈 경우) 팁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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